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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역적 해수면변화는 전지구 평균해수면변화와 차이가 있는가?

  • 해수면이나 육지표면의 수직운동은, 육지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 해수면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비교적 단기간의 조류, 폭우 및 엘니뇨와 같은 기후변동성의 영향력이 해수면 변화를 지배하고, 지진이나 산사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긴 시간규모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력(해수량이나 육지얼음량)이 해수면 변화의 주요원인이다.

    20세기 말부터 위성은 지구중심 해수면 높이를 측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그 변화율이 전 세계에서 상이했다. 예를 들어 1993-2012년 태평양 서부의 변화율이 지구 평균값인 약 3mm/yr보다 약 3배가 높았던 반면, 태평양 동부 및 미주대륙의 서부해안에서 대략 평균값보다 감소했다. 이러한 공간적 변화의 많은 부분은 약 1년에서 몇 십 년의 시간규모에 걸친 자연적 기후변동성(예 : 엘니뇨, 태평양 10년 진동)의 결과이고, 이것은 지상풍, 해류, 해수온도, 염도를 변화시켜 해수면에 영향을 준다. 스톡홀름이나 북미 일부지역에서 기록된 꾸준한 해수면 하강은 마지막 대륙빙상이 녹으면서 지역이 융기되어 발생한 것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지각구조판 운동으로 인한 지각운동도 지반융기 및 상대적 해수면 하강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마닐라의 평균을 훨씬 웃도는 해수면 상승률은 집중적 지하수 취소로 인한 지반침하가 지배적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다양한 과정이 해수면 높이와 해저높이의 변화를 일으켜서 국지적, 지역적 규모에서 해수면변화의 뚜렷한 공간패턴을 초래한다. 이 과정들의 조합은 시간이 지나면서 각 과정의 상대적 기여도가 변함에 따라 달라지는 복잡한 패턴의 총 해수면 변화를 일으킨다. 전지구 평균해수면변화는 기후과정의 기여를 반영하는 유용한 단일값이며 여러 해안지역에서의 해수면 변화추정값을 표현하지만, 다양한 지역적 과정이 강력한 징후를 발생시키는 곳에서는 전지구 평균값과는 큰 편차가 생길 수 있다.

    (출처: IPCC AR5 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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