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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은 오랜 기간 동안 물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가뭄이 발생하면 다양한 환경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기상, 수문, 농업, 사회경제적으로 서로 다르게 정의되기도 한다(Table 1).



Table 1. 가뭄의 정의 (출처: 수문기상가뭄정보시스템)

가뭄의정의(분야, 정의)
분야 정의
기상  강수량 및 증발량을 고려하며 수자원의 계절 평균치 미달로 피해가 발생함.
수문  저수지, 하천, 지하수의 물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함.
농업  작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인 토양수분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함.
사회경제  공업, 농업, 생활용수 등 물 공급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함.

기상학적 가뭄은 일정기간동안 평균보다 적은 강수발생으로 건조한 날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년에 비해 건조한 정도, 지속기간을 고려하여 정의된다. 강수발생 메커니즘이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뭄발생은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물공급에 초점을 두고 가용수자원이 부족한 것을 수문학적 가뭄으로 정의한다. 즉, 댐, 저수지, 하천 등에 수량이 부족한 것을 의미한다. 강수량의 부족 뿐 아니라 인간의 물 수요가 공급보다 커서 수자원 보유량이 적은 경우에도 수문학적 가뭄이 발생할 수도 있다. 농업적 가뭄은 작물의 생육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요소인 수분이 부족한 경우를 의미한다. 강수량과 같은 기상학적 인자와 토양수분, 지하수 및 저수량 등과 같은 수문학적인 인자와도 관련되어 있다. 사회 경제적 가뭄은 물 수요 증가로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 발생한다. 생활, 농업, 공업용수 등이 부족한 경우 사회경제적 가뭄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세 가지 가뭄을 야기하는 인자뿐만 아니라 물의 수요와 공급과도 관련된다.

위에서 정의한 가뭄을 종합해보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게 발생해서 물 부족이 장기화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재해라고 할 수 있다. 가뭄은 장기간동안 광범위한 범위에서 피해가 발생한다. 홍수와는 다르게 진행속도가 현저히 느리기 때문에 가뭄의 발생정도를 시공간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가뭄의 영향은 장기간동안 누적되어 나타날 수 있다. 가뭄이 해갈되고 난 후에도 몇 해 동안은 그 영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뭄의 시종을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대부터의 역사적인 기록에서 한반도에 발생한 가뭄으로 큰 피해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삼국 및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에 걸쳐 가뭄 발생 및 이로 인한 피해가 기록되어 있다. 저수지, 수로, 댐과 같은 수리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에 가뭄이 발생하면 그 뒤를 이어 기근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한 피해가 컸다(윤순옥·황상일,2009). 농작물의 피해뿐만 아니라 다수의 백성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큰 재해였다. 수리시설의 보급 및 발달로 과거에 비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들어 평년대비 강수량 부족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적으로 저수율 감소 및 제한 급수 실시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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