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과학원 2019년 하반기 최우수 학술상 소개
국립기상과학원 2019년 하반기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여한 지구시스템연구과 박창환 연구원의 논문을 소개합니다.
“토양 유기물을 고려한 유전율 혼합모델(A dielectric mixing model accounting for soil organic matter)”
국립기상과학원에서는 UNIST와 협력하여 계절 내 예측(S2S)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GloSea5에 대한 지면자료동화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유기물이 높은 지역(알라스카 툰드라)에서 시듦점 & 공극률을 높임으로써, 유전율 관측 및 밝기온도 관측에 더 가깝게 모의하는 마이크로파 복사전달모델(RTM)을 확보 후, 지상의 토양수분을 입력자료로 유전율 -> 밝기 온도를 순차적으로 모의하고 각각을 지상의 유전율, 위성의 밝기온도 관측으로 관측으로 각각 비교 검증을 수행하였습니다.
폭염, 한파, 가뭄 등 이상기후의 대처를 위해 계절내(S2S) 예측의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예측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지면과 해양의 예측성 향상이 필요합니다. 지면 자료동화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마이크로파 복사전달모델(RTM)의 정확도 개선이 전제되어야 하며, 새롭게 토양 유기물 성분을 토양 유전율에 물리적으로 적용하여 복사전달모델의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면서, 향후 GloSea5 지면성분의 자료동화에서 위성관측과 모델 간 정확한 차이를 계산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자료동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