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이 더 더운 이유, 집중 관측을 통해 밝힌다! - 기상청, 광화문 빌딩숲 폭염특성 집중 기상관측(BBMEX) 수행 □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주상원)은 8월 5∼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폭염기간 중 빌딩숲*의 기상특성 분석을 위한 ‘빌딩숲 집중 기상관측실험(BBMEX*)’을 수행한다. * 빌딩숲: 도시에서 빌딩들이 숲의 나무처럼 빼곡히 들어서 있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BBMEX: Building Block 3-dimensional urban Meteorological EXperiment ○ 이번 관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기환경연구센터(센터장 박문수)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 △공주대학교 (총장 원성수) △케이티(KT, 대표 황창규)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 국립기상과학원은 광화문 도시기상관측소와 이동형 기상관측차량을 운영하여 도로 및 건물의 표면을 관측(△온도 △습도 △바람 △복사량)하고, ○ 한국외대는 보행자 높이에서의 도로 기온 관측을 위한 보행자맞춤형 모바일관측시스템(이동형 카트)과 쿨링포그* 특성 분석을 위한 자동 모바일 기상관측 플랫폼을, ○ 서울기술연구원은 건물 그림자에 따른 기온 관측을 위한 자동기상관측시스템 등을 특별 운영한다. * 쿨링포그(Cooling Fog): 인공안개분사 시설, 수도관과 특수 노즐을 설치한 뒤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일반적인 빗방울의 약 1000만 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고압 분사하는 시스템
□ 이번 관측을 통해 도로와 건물 주변의 상세 기상 특성 규명과 더불어 보행자들이 느끼는 온도와 주변 관측소 기온과의 차이 폭염 대응을 위한 살수차와 쿨링포그의 온도 저감 효과 등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관측 후 예비 분석 결과를 참여 기관에게 공유하고, 이후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10월)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이번 관측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빌딩숲 기상 특성을 관측함으로써, 그동안의 폭염 대응 방안 효과를 밝히고, 앞으로의 효율적인 폭염 대책 수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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