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과장 류 상 범

070- 7850- 6702

2011.8.22(월) 09:00 (총4매)

2011.8.23(화) 조간부터 

온라인 매체는 8.22(월)낮12시이후


올 여름 북극 해빙(海氷) 면적, 역대 최소 가능


-  역대 최소 북극 해빙 면적 예고

-  북극 항로 예년에 비해 빨리 열렸다


□ 북극 해빙이 심상찮다. 최근 북극 해빙의 변화는 올해 역대 최소 해빙 면적을 예고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랍테프해(Laptev Sea)의 해빙이 일찍 녹아 7월에 쇄빙선 없이 북극 항로의 항해가 가능해졌다.


□ 북극 해빙의 면적은 보통 3월 최대에 도달하고 9월 최소를 나타낸다. 올해 겨울철 북극 해빙은 3월 둘째 주에 최대 면적(15.49 × 106 km2)을 기록하였으며, 작년과 지난 8년간 같은 기간의 평균 면적에 비해 적었다. 이후 해빙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8월 둘째 주 현재 평년에 비해 488,000 km2 (약 한반도 2배) 정도 적으며, 북극 해빙의 면적 변화에 대해 3~4주 정도 선행하는 해빙 표면거칠기가 지난 7월 중순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올해 9월 북극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값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올 여름철의 해빙 분포는 역대 최소 해빙 면적을 기록했던 2007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링해- 스칸디나반도를 잇는 북극 항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랍테프해(그림 1의 A 지역)의 해빙이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리 7월 중에 이미 녹았으며, 이에 반해 2007년에는 일찍 녹았던 동시베리아해(그림 1의 B지역)의 해빙은 아직 녹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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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위성을 이용하여 극지해빙을 감시하는 “극지해빙 감시 및 분석시스템”을 통해 극지에서의 해빙면적과 표면성질의 변화를 분석하여 매주 최신 극지해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극지 해빙 분석을 위해 미국 Aqua 위성에 탑재된 마이크로파 센서(AMSR- E)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빙 면적과 함께 해빙 표면의 눈과 얼음의 물리적 특성이 물과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빙의 표면거칠기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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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최근 북극 해빙 분포

 

□ 북극 해빙 변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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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 해빙 표면거칠기 분포 및 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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