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8.(월) 10:00 (총 13매)

즉 시

국립기상과학원 응용기상연구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과  장   하 종 철

과  장   이 상 보

064- 780- 6752

032- 560- 7253





올해 첫 번째 인공강우 실험 결과 1차 발표

-  기상청과 환경부는 합동으로 1월 25일(금)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수행

-  구름 발달과 실험 인근 지역에 약한 안개비가 관측되었으나 정규 관측망에는 기록되지 않음

-  인공강우 효과는 기상항공기 관측자료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2월 말 발표 예정

-  실험의 성패 여부를 떠나 인공강우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축적의 계기가 되었음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주상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1월 25일(금)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킹에어 350)를 이용하여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 진행하였다.


□ 기상항공기 관측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입자의 크기가 증가한 것이 관측되었으나, 기상선박 및 지상 정규관측망에서 유의미한 강수 관측은 없었다. 

기상항공기에 장착된 구름물리 측정장비(구름 입자 및 강수 측정기)로 인공강우 실험 이후 구름내부에서 강수입자의 크기가 증가된 것을 확인하였으나,

인공강우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전라남도 영광 지역의 지상 정규 관측망과 기상선박에서는 강수가 관측되지 않았다. 

 다만, 강수로 관측될 수준은 아니었지만 영광 지역에 위치한 모바일 관측차량에서 수분 동안 약한 안개비 현상이 있었으며, 기상선박 주위 해상에 비를 포함한 구름이 목격되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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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 실험에는 △항공기 △선박 △이동관측차량 △도시대기측정망 등 기상장비와 환경장비가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기상청은 △기상위성영상 △이동관측차량 관측정보 △수치예보모델 예측자료 등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실험 당일 기상조건이 인공강우 실험을 하기에 적합하다고판단하여 오전 10시부터 영광 북서쪽 110km 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수행하였다.

기상항공기는 오전 10시경 인공강우 물질(요오드화은)을 살포한 뒤 구름내부의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였고, 기상관측선은 인공강우 실험효과 관측을 위해 인공강우 실험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관측을 수행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상관측선에 장착한 미세먼지 관측장비와 내륙의 도시대기측정소 등에서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연속적으로 관측하였다.


□ 이번 실험은 기상청과 환경부가 협업을 통해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영향 연구에 첫발을 내딛은 실험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출발점으로서 의의가 있다.

기존의 인공강우 실험은 육상에서 제한적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 실험은 육지에서 약 110km 이상 떨어진 서해상에서 광범위하게 수행함으로써 향후 인공강우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시작이다.


□ 인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는 보다 학적인 분석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2월 말에 기상청과 환경부가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레이더, 기상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한 구름 발달 분석, 인공강우 물질 살포 전·후 구름내부의 강수입자 관측자료 상세분석, 기상선박의 미세먼지관측자료 및 인근지역 도시대기측정망 관측자료 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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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향 인공강우 실험 및 미세먼지 합동관측 추진에 대한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 김종석 기상청장은 “인공강우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해야 합니다.”라면서, “실험의 성공 여부를 떠나 이번 실험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인공강우 기술을 축적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강우를 실용화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연구 실증실험 1차 결과

2. 질의 및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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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연구 실증실험 1차 결과


 실험 개요


(목적)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


(일자) `19. 1. 25. (금). 


(실험지역) 전라남도 영광군 및 인근 서해상


 

 기상항공기 역할: 풍상측 서해 먼바다에서 남북방향으로 구름에 인공강우 물질(요오드화은)을 살포 후 구름입자 변화 관측


(기관역할)기상청(기상관측 및 인공강우 실험) / 환경부(미세먼지 저감 분석)


(활용장비)기상항공기, 기상선박, 도시대기측정망, 지상기상관측망, 모바일 관측차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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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실험 경과)


기상항공기

기상선박(기상1호)

모바일 관측자량

2:30 ∼ 3:00

1차 고층관측

(실험조건 분석)

7:00 ∼ 8:30

김포공항 이륙 준비

6:30

기상청 관계자 및 기자단 탑승

7:00

출항

7:30 ∼ 8:30

2차 고층관측

(시딩전 대기상태,

변산반도 북부 해안)

∼ 8:30

이동중 해상관측

8:52

항공기 이륙·이동

8:30

1차 해상 고층관측

9:57

사전 구름관측

10:00

2차 해상 고층관측

10:13 ∼11:07

인공강우 물질 살포

(5000ft (약 1.5km))상공)

∼ 11:25

인공강우 특별관측

11:07 ∼ 11:30

사후 구름관측

11:30 ∼ 11:50

기상1호 지점 선회

(하강- 상승)

11:25

기상항공기 조우

12:24

김포공항 착륙

12:00

3차 해상 고층관측

12:00 ∼ 15:00

군산항 이동

이동중 해상관측

12:50 ∼ 13:20

3차 고층관측

(관측직전 영광군 가마미해안, 약한 안개비 관측)

미세먼지 농도 지속 관측중(국립환경과학원)


 실험 방법


 (사전분석) 


-  기상예보를 반영하여 적합한 인공강우 실험일자·실험지역 결정 

- 기상선박, 기상관측망, 모바일 관측차량 등을 활용한 실험지역 인근 기상상황 사전 관측


 (인공강우물질 살포)


-  영광 북서쪽 약 110km 서해 상공에 인공강우 물질* 살포

* 약 1.5km 상공에서 요오드화은(AgI) 연소탄 24발(약 3.6kg)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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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분석결과 


(종합) 구름입자 변화 및 약한 안개비가 육안으로 관측되어 인공강우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추가 정밀분석 필요


○ (지상강수) 모바일 관측차량에서는 약한 안개비가 관측되었으나지상 정규관측망(아래그림 왼쪽)및 기상선박에서 유의미한 변화는 관측되지 않음


-  영광군 가마미해안에서 실험 당일 3차 고층관측 직전(12:50분경)약 2분 동안 약한 안개비 형태의 강수가 육안으로 관측되었음


※ 고층관측결과(아래그림 오른쪽), 약한 안개비가 관측된 지점의 상공에 약 1km 두께의구름층 존재, 강수 현상과 연관성은 상세 분석 필요


 
 

<영광지역 고층관측결과 >


-  기상선박 주위 해상에 인공물질 살포를 시작한 약 1시간 후인 11:12 경에 비를 포함한 구름이 목격되었으며, 기상레이더 관측자료 등을 이용해 추가 분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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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선박 주위 해상에 비를 포함한 구름>


○ (구름관측)기상항공기를 이용한 구름 및 강수입자 관측 결과 인공강우 실험에 의한 구름 속 강수입자 성장 확인


- 기상항공기로 인공강우 물질 살포 지점의 풍하측 상공 구름(약 1.4km)을 관측한 결과, 실험 전·후 구름입자 크기가 증가


※ 일반적으로 구름입자와 강수입자의 경계는 약 0.1mm으로 알려져 있으며,강수입자 크기 특성은 상세 분석 예정임


 

<실험 전후의 강수입자 크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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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계획


 (합동결과분석) 2019년도 제1차 인공강우 실험결과 도출


- 분석결과에 대한 전문가 회의 개최(기상청, 환경부 합동)로 객관적 검증 실시(2월 중순, 잠정)


- 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1차 실험결과 합동브리핑(2월말, 잠정)


(‘19 인공강우실험)인공강우 실험 및 미세먼지 합동관측 추진


- 2019 운항계획에 따라 상세 기상여건을 분석하여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연중, 15여 회)하되, 


-  실험 시,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기에 협업으로 추진


 (인공강우 기술) 인공강우 연구개발 강화 및 실용기술 확보


- 인공강우 성공률과 증수량 확보를 위한 구름물리실험챔버 구축 및 활용연구 확대 추진


※ 구름물리실험챔버 :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인공강우 선진국에서 지상에 구름내부 조건의 실험실 만들어 다양한 인공강우실험을 수행하는 장치


-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인공강우 항공실험 기술 및 검증 개발


 (협업확대) 미세먼지 대응 관련 부처 협업 확대


- 미세먼지 사례시, 대기 상층 기상조건 분석 및 기상항공기를 활용한 해상의 구름관측 ·특성분석 시행


-  고농도 미세먼지 예측일 대상으로 합동 인공강우 실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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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 

질의 및 응답


① 이번 인공강우 실험은 성공인지요, 아니면 실패인지요?


 구름입자 크기 변화와 약한 안개비가 육안으로 관측되어 인공강우에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판단되나 추가 정밀분석이 필요합니다.


-  기상항공기에 장착된 구름물리측정장비(구름입자 및 강수 측정기)로 인공강우 실험 이후 구름내부에서 강수입자의 크기가 증가된 것을 확인하였지만, 


-  기상선박 및 지상 정규관측망에서 유의미한 강수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  다만, 강수로 관측될 수준은 아니었으나 영광지역에 위치한모바일 관측차량에서 수분 동안 약한 안개비 현상이 있었으며, 기상선박 주위 해상에 비를 포함한 구름이 목격되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수치모의자료, 레이더, 위성 등 보다 다양한 자료로 상세 분석하여 판단할 예정입니다.


인공강우 실험은 지상강수 관측여부로 단순하게 성공과패를 결정하기보다는, 인공강우 물질 살포를 통해 구름 내부의 구름과 강수입자 성장과정을 이해하여 지상강수량 증가를 위한 과학적인 성과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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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2월 말에 있을 합동브리핑에는 어떠한 결과들이 더 발표될 예정인지요?


 기상청은 기상항공기, 기상레이더 및 기상위성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구름발달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공강우 물질 살포전·후 기상항공기에서 관측한 구름내부의 구름과 강수입자 크기 변화 및 빈도 분포 등 상세분석 결과와,


-  강수로 관측될 수준은 아니었지만 영광지역의 약한 안개비 현상과 기상선박 주위 해상에 비를 포함한 구름의 정밀 분석 결과도 포함될 것입니다.


환경부는 기상선박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관측자료와 인근지역에 설치된 도시대기측정망 관측자료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향후 인공강우 실험 및 미세먼지 합동관측 추진에 대한 계획도 포함될 것입니다.


③ 이번 인공강우 실험이 급하게 추진된 건 아닌지요?


기상청은 작년 12월 수립한 「2019년  기상항공기 운항계획」에 따라 이번 첫 인공강우 실험을 시행하였습니다. 


(계획) 2019년 1월 21∼25일 강원도 평창인근 또는 중부지방을 대상으로 인공강우 및 구름물리관측을 계획함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해 오다 최근 구체화되어 실험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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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실험일은 인공강우를 성공할 수 있는 기상조건이었는지요?


 인공강우 실험에 적합한 기상조건과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예보관 등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  실험 2일전에 1월 25일 오전 경기도 서쪽해상, 1일전에는 군산 서쪽해상으로 실험일과 위치를 선정하였습니다.


실험당일 현장에서 추가관측을 통하여 인공강우 물질 살포지역의 기온, 구름특성, 바람 등의 기상상황을 고려하여 영광 북서쪽 110km 해상으로 최종 위치를 선정하였습니다. 


 (실험일 오전 5시) 25일 03시 특별 고층관측 분석결과, 서해상 해수면 온도와 대기기온 차이로 인하여 하층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 


(실험일 오전 7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충청도 서쪽해상으로 하층운이 위치 하였고,9시 전후로 실험지역 상공에 유입될 것으로 예측


⑤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적인 인공강우 실험계획이 

있는지요?


 2019년 기상항공기 운항계획에 따라 상세 기상여건을 분석하여 실험을 15회 정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실험 시,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기에 환경부와 협업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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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올해 인공강우 실험 15회는 모두 서해에서 진행되는지요?


서해와 중부지방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산악에서 강설효과가 중요한 겨울철에는 주로 평창 등에서 인공증설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⑦ 지금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만으로 인공강우 실험을 하기에 충분한 것인지요?


 기상항공기가 클수록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보유하고 있는 기상항공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술개발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됩니다.


추가적인 항공기 도입 등의 여부는 향후 검토가 필요합니다.


⑧ 현재 우리나라는 인공강우 기술이 기초연구 단계에 있다고알고 있습니다. 이를 실용화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


 우선, 국내 구름 및 기상조건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구름물리 관측·분석·검증 기술이 필요합니다.


-  양한 실험을 사전에 지상에서 검증할 수 있는 구름물리 실험챔버의 구축과 국내 환경에 적합한 인공강우 수치예측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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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강수량 증가를 위한 인공강우 물질 개발 연구와 함께, 전문인력 훈련 및 국제적 기술교류를 통해 인공강우 전문가를 양성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인공강우 실험기술 개발로 인공강우 효율성이 향상되고 실용화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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