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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내년 농업용수도 ‘비상’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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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563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엘니뇨 현상으로 충청지역의 가뭄이 내년 봄까지 계속될 수 있어 현행 부처별로 나뉘어 있는 수자원 관리를 통합해 보다 민첩하게 대응·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오후 청주 명암타워 M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 수자원 관리 및 가뭄 대응전략’이란 주제의 물포럼에서 국립기상과학원 최운 기상사무관은 올 가뭄의 원인인 엘니뇨 현상이 내년 봄까지 이어지면서 충북지역의 예상누적강수량이 평년값 대비 68.4%(최대값 86.5%)에 그치면서 ‘2016년 봄까지도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농번기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 사무관은 “올 겨울은 엘니뇨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수증기가 많고 남풍이 유입되면서 온화한 가운데 비·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강화되지 못해 중부지방으로 비·눈 구름이 많이 유입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적인 강수일수는 14.9일로 평년(7.1일)에 비해 7.8일이 많았고, 누적강수량도 127.8㎜로 평년(46.7㎜)대비 무려 267%로 매우 높았음에도 유독 충남·북을 비롯한 충청권 이북지역의 가뭄피해가 심했다. 이는 올 들어 총 4개(제9호 찬홈·제11호 낭카·제12호 할롤라·제15호 고니)의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으나, 제9호 태풍 찬홈을 제외한 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빗겨가면서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었던 이유도 있다.


이와 관련, 대전대 토목공학과 허재영 교수는 국토교통부(수량관리), 환경부(수질관리), 농림축산식품부(농업용수관리), 산업통상자원부(발전용댐관리), 국민안전처(수량관리)로 각기 나뉘어 있는 물관리를 통합관리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충남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충북지역도 마찬가지로 충북도도 가뭄·홍수 대책을 위한 ‘수자원 장기 종합계획’을 오는 2017년까지 수립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체계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은 역대 최고의 가을비(11월)에도 불구하고 가뭄 해소는커녕 내년 봄 농업용수를 걱정할 정도로 극심한 가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경수 K-Water 충청지역본부 차장은 ‘충북지역 가뭄현황 및 댐용수 공급계획’이란 주제발표에서 대청댐의 저수율이 2012년 74.6%에서 올해 36.4%로 급감한데가 내년 4월 충북도내 3~6개 시·군의 평규저수율이 50% 이하에 그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 놓았다. 이에 따라 민 차장은 “충북의 인구증가와 경제발전(기업유치 등)을 위한 장기적인 용수 수요에 대비한 추가적인 수자원확보대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사원문 :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4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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