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하세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소장 권원태)는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기상청 및 환경부에서 설치한 꽃가루 관측망을 이용하여
서울, 부산, 광주, 대구, 강릉, 제주에서 꽃가루가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꽃가루 농도를 분석하고 알레르기 유발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한반도 꽃가루 농도 및 건강 영향연구"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 꽃가루 관측망 분포
연구의 주요내용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의 수와 증상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여기서 증상지수란 - 알레르기 중증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8개 증상항목에 대하여 증상 중증도를 최소 5점에서 최대 25점까지 분류하였고 각 항목의 점수를 합한것으로 하였다.
그 결과 봄철(3월 ~ 6월)에는 수목류 중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이 가을철(9월~10월)에는 초본류 중 환삼덩굴, 돼지풀, 쑥 등의 꽃가루 수가 증가한 날에 알레르기 증상지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전국 7개 지역병원에 내원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250명의 알레르기성 꽃가루 감작률을 분석해보니,
돼지풀에 대한 양성반응이 5.9%, 산쑥에 5.4% , 오리나무에 4.9%, 자작나무에 4.8% 순으로 나타났다.
※ 지역병원에서 측정한 알레르기성 꽃가루 감작률
| 오리나무 | 자작나무 | 참나무 | 잔디 | 돼지풀 | 환삼덩굴 | 산쑥 |
서울 | 6.80 | 5.95 | 4.25 | 3.82 | 6.38 | 4.97 | 5.53 |
구리 | 4.13 | 4.54 | 4.54 | 4.47 | 6.54 | 4.30 | 5.30 |
부산 | 3.97 | 4.22 | 3.24 | 4.47 | 5.07 | 3.76 | 6.15 |
대구 | 5.38 | 4.61 | 6.13 | 6.13 | 7.56 | 3.77 | 6.45 |
광주 | 4.53 | 3.09 | 3.39 | 3.47 | 4.98 | 4.06 | 5.65 |
강릉 | 4.49 | 6.39 | 3.19 | 3.39 | 4.79 | 3.69 | 5.39 |
평균 | 4.9 | 4.8 | 4.1 | 4.3 | 5.9 | 4.1 | 5.4 |
꽃가루가 개인생활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설문조사 결과
85%는 비염, 결막염 등 질환에 미치는 요인으로 생각하며,
약 35% 정도가 꽃가루로 인해 생활 및 업무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하였다.
꽃가루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국 6개 지역에 2009년판 꽃가루 위험도 달력이 작성된바 있다. 그 결과 서울지역의 경우 5월에 소나무, 자작나무의 꽃가루 농도에 따른 알레르기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가을철은 9월 중순까지 환삼덩굴에 의한 알레르기 위험도가 높게 나타난 바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정확한 꽃가루 농도 진단 및 예, 경보를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기후변화와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알레르기 식물도감
- 깊은 산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흰색이며 옆으로 얇게 벗겨지고 작은가지는 자줏빛을 띤 갈색임 -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뒷면에는 지점과 더불어 맥액(脈腋)에 털이 있음 - 암수 한그루로 꽃은 4월에 피고 암꽃은 위를 향하며 수꽃은 이삭처럼 아래로 늘어짐 - 나무껍질이 아름다워 정원수·가로수·조림수로 심으며, 목재는 가구를 만드는 데 쓰임 -한국(중부 이북)·일본에 분포한다.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로, 원줄기와 잎자루에 밑을 향한 잔 가시가 있어 거침 - 잎은 마주달리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음 양쪽 면에 거친 털이 있음. 꽃은 7∼8월에 피고 암수딴그루임. 수꽃은 5개씩의 꽃받침조각과 수술이 있으며, 원추꽃차례에 달림 - 암꽃은 수상꽃차례에 달리고 포는 꽃이 핀 다음 자라며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 7∼10mm이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함. 수과(瘦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황갈색이 돌며 윗부분에 털이 있음. -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널리 분포함 -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968년에 처음으로 알려지고 6·25동란후 들어온 귀화식물 -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2m, 전체에 짧은 가시털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짐 - 잎은 줄기 하부에서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2∼3회 깃꼴으로 갈라지며 길이 3∼11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잿빛이 돌며 연한 털이 있음 - 꽃은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두화(頭花)는 단성(單性)이다. - 한국에는 6·25전쟁 당시 유입되어 전국 각지에 야생상태로 분포하며,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또한 많은 양의 꽃가루가 나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음 -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1.5∼2m임.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는다. - 줄기는 모여나고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가운뎃부분에 달린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길이 15∼19cm, 나비 6∼12cm임. 갈라진 조각은 2∼3쌍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다시 갈라지고. 겉면에는 거미줄 모양의 털이 있거나 없고 뒷면에는 흰 솜털이 빽빽이 남. - 꽃은 8∼9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길이 3.5mm, 나비 약 3mm로 원추꽃차례에 달림. 총포에 거미줄 같은 털이 나고 포조각은 3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끝이 뾰족한, 넓은 달걀 모양이고 안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길이 1.5∼2mm이고 털이 없음 -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잎은 말려서 뜸쑥으로 쓰며 한국·일본·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함 - 향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임 - 높이는 1m 정도이고, 잎에는 작고 하얀 털이 나 있는데 특이한 향기가 남 - 잎과 꽃이 필 때의 가지 끝을 강장제·강심제·해열제·구충제로 사용하며, 압생트라는 양주를 담그는 데 이용하기도 함
자작나무 <봄철>
환삼덩굴
돼지풀
산쑥
향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