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 국립기상연구소는 2013년에 발간될 IPCC 5차평가보고서 및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새로운 국제 표준 온실가스 시나리오(RCP 4종)에 근거하여 RCP 2종에 대해서 미래 2100년까지 전지구 기후변화 전망 결과를 산출하였다.

미래 기후변화 전망

IPCC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근거한 실험결과

20세기말 대비 21세기말 전지구 평균기온은 RCP8.5 시나리오의 경우 4.8℃ 상승, 강수량은 6% 증가 전망.

전지구평균기온은 IPCC 4차 평가보고서의 가장 높은 온실가스 배출시나리오(SRES A1FI, 970ppm)의 평균 4℃ 증가보다 더 높은 상승이 예상되며, 영국과 호주에서 산출된 결과와 유사하다.

기온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상승하지만,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가 예상됨 (그림2와 3) 즉, 아시아 지역은 증가하나 호주, 유럽남부와 북부 아프리카 등은 감소 전망된다.

우리나라 주변은 전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보다 1℃ 더 높은 변화가 예상되며, 강수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극 해빙은 RCP8.5의 경우 최대 21세기말에 7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RCP 2.6과 RCP6에 기반한 미래 전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2012년 중반까지 산출․IPCC에 제공하여 IPCC 평가보고서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다.

기상청은 올해 말까지 우리나라에 대해서 보다 상세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여 제공함으로써, 국가 및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산출된 전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135km 해상도를 가지므로,한반도 지형 및 기후특성을 반영하여 고해상도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하여 제공(12km: 9월, 1km: 12월)할 것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기후연구과 과장 조천호 02-6712-0300)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