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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연구소장 기고문>'소통과 협력의 장'을 통한 기상연구의 미래를 밝힌다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11-02-24
조회수
10244
첨부파일
 

'소통과 협력의 장'을 통한 기상연구의 미래를 밝힌다.

- 기상청, 기상학계와의 쌍방향 소통의 장, 정책간담회 개최-

국립기상연구소장 권원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동해안의 폭설 등 기상이변의 유형을 파악해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근의 기상이변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여기에 대한 정부부처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였다.

작년 추석 전날 발생한 수도권의 집중호우와 동해안 지방에 쏟아진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 등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가뭄과 홍수, 지진, 폭설 등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키는 기상이변들은 비단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는 돌발성 재해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 피해규모나 기상재해의 종류들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그 어떤 곳이라도 안전지대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그 점이 기상재해로 인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주문과 일치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상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부처들의 노력은 기상청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각 지방자치단체 등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기상청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농작물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설과 호우, 가뭄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각 부처들이 재해예방을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기상청의 예보와 관측에 의지한 재해예방 조치와 발맞추어 향후 전지구적인 기상현상에 대한 경향과 선진기상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기상이변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기상연구의 실질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으며, 국립기상연구소에서는 바로 이런 기상연구 수행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국립기상연구소에서는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년 발생하고 있는 재해에 대한 사전예방과 조치를 위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독자적인 수치모델을 개발하고 선진화된 기상기술력 확보를 위해 각종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미루어 볼 때 지난 2월 21일(월)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한 기상청-기상학계와의 정책간담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011년 기상정책 추진계획 보고


지난 2월 9일 조석준 기상청장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가진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청장과 Kenneth C. Crawford 기상선진화추진단장을 비롯하여 약 30여명의 기상청 간부진들과 변희룡 한국기상학회장, 전종갑 교수, 정용승 교수 등 약 25명의 기상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천리안 기상위성을 통한 정확한 관측망 확보와 더불어 한국형 독자 수치모델 개발을 통한 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재해 예방을 위한 과학정보의 산출 등 기상청과 국립기상연구소의 미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발전방안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기상선진화추진단장 정견발표 모습


  특히 지난 2009년 기상예보능력 강화와 선진기상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특별채용한 Crawford 기상선진화추진단장은 지난 2년여간 기상청에서 수행했던 여러 기상정책 추진현황과 더불어 실용적 기상연구성과 도출 및 기상정보의 자료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추진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다져온 기상연구를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G20 의장국가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기상서비스를 생산․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해 토의하였으며, 특히 기상산업 육성을 통한 기상서비스 확대 및 대국민 생활편의 도모를 위해 기상학계와의 쌍방향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다. 더불어 기상학계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중․일 기상학회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확인하고 각종 기상요소에 대한 기상청의 지원 확대 및 기상산업에 대한 선진화, 기상전문가 육성과 인프라 개선 등 폭넓은 부분의 협력체계 강화의 자리로 승화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연구소에서는 앞으로 추진하게 될 기상연구의 방향성 설정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기상학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기상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선진기상기술 확보와 세계 일류의 기상연구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추진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세계 일류의 기상정보 생산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연구소에서는 앞으로 추진하게 될 기상연구의 방향성 설정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기상학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기상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선진기상기술 확보와 세계 일류의 기상연구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추진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세계 일류의 기상정보 생산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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